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남아공 3인방이 한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까지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찾아온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담겼다.
저스틴의 친구들인 숀, 픔, 찰은 아침에 숙소에서 나선 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주위를 살피다 이들이 들어간 곳은 한 감자탕 집. 이를 바라본 딘딘은 "감자탕, 완전 로컬 음식이지"라며 훌륭하다는 듯 말했다.
감자탕 집은 좌식 식탁으로 이루어져 있어 세 사람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숀, 픔, 찰은 조심스럽게 신발을 벗은 뒤 양말도 벗어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어 자리에 앉았지만 양반다리가 익숙하지 않은 듯 어설픈 모습을 보였다. 픔은 양반다리를 시도하다가 "여기서 문제는 무릎이 테이블 밑으로 안 들어간다는 거야"라며 그냥 다리를 쭉 펴고 앉는 법을 택했다.
세 사람은 즐겁게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픔은 "제가 여행을 가려는 나라의 역사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려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 제가 서 있는 곳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본 뒤 숀, 픔, 찰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 잡기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박물관의 안내 데스크에서 택시 잡는 법에 대해 들은 뒤 비장함을 가득 안고 택시 잡기에 나섰다. 이들의 비장함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택시를 잡아타고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스파샵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찾은 곳은 여성 전용 스파샵으로 세 사람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숀, 픔, 찰은 아쉬움에 맥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숀, 픔, 찰은 남대문 시장에 도착해 조금 전 찾아봤던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갈치골목'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세 사람은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갈치집에 무사히 도착했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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