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군대 간 남자친구를 애타게 기다리는 '고민녀'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 이예림의 부녀의 '연애 상담소' 2탄이 펼쳐졌다.
이날 김정은은 "생각보다 좋은 솔루션들을 각자 입장에서 잘 주시더라"라며 '연애 상담소' 2탄을 기대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입간판 보고 들어왔다"며 상담소를 방문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7개월 사귀고 군대를 가서 지금 고무신이다.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된다"며 고민했다.
이예림은 "요새 핸드폰 쓸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개인 정비 시간이 있는데 개인 운동이나 '선임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하면서 연락이 잘 안되더라"며 연락이 끊어진 지 두 달 정도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민의 주인공은 "저랑 연락이 안 되는 시간에 SNS를 하고 있더라. 우연히 보게 됐는데 여사친이랑 연락을 하고 있더라. 남자친구가 여사친이 많았는데 유독 거슬렸던 친구랑 연애상담을 하고 있더라. 저는 계속 이 만남을 이어가고 싶어서 모른 척하고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남자친구는 그 행동에 '신뢰가 깨졌다'고 '헤어지자'고 말을 했었다"고 알렸다. 이예림은 "남자친구는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었다. 고민의 주인공은 "로그인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예림은 "그거를 본다는 거 자체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고민의 주인공은 "아직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없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잘 풀리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했다.
이예림은 "굳이 이분한테 목메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안 만났으면 좋겠다. 제가 23세 때는 조금 더 많이 놀아보려고 노력했다. '이제 다른 사람도 만나봐야지'하면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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