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유재석이 이이경의 빈자리를 채운 허경환에게 잔소리 폭격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일일 직원이 되어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전시를 준비하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게스트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시관 벽면에 시트지를 떼어내면서 전시 설명 글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상당한 집중도를 요구하는 작업에 모두가 조심스럽게 작업에 몰두한 가운데, 허경환은 돌연 관계자에게 "이런 거 적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부하다. 왜 이렇게 지루한 질문을 하냐"라고 비난했다. 그는 "아까부터 얘기하지만 네가 예능에 안 맞는 정보 프로그램에서 하는 질문들을 하더라. 네가 경제 TV 같은 걸 많이 하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허경환은 이순신 특별 전시실 상품관에서 제품을 진열하며 "굿즈 제작할 때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뭐냐"라고 질문한 바 있다.
유재석은 "리포팅을 많이 하니까 질문 톤도 그렇고 예능에 안 맞는다. 질문이 너무 침착하다"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그러자 허경환은 "생방송이냐. 너무 안 맞으면 정리하면 되고 편집해서 보면 유익하고 재밌다"라고 받아쳤다. 유재석은 "너무 유익한 질문만 하더라"라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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