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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시' 盧전대통령 이야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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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이창동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창동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시'의 이창동 감독이 극중 배우 윤정희가 마지막에 읽는 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평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에서 열린 '시' 칸 수상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시는 영화 전체의 구조적으로 보면 죽은 소녀의 마음을 대신해서 쓴 시다"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에서 그것은 어디서 오는가를 깨닫는 과정의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고통 더러움을 껴안아야 탄생한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질문에 "그 누군가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며 "하지만 특정한 이의 죽음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마지막 시의 의미를 한정시킬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저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특정인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의 미자(윤정희 분)는 후반부 마음을 담은 시를 읽는다. 이 '시'가 지난해 세상을 떠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린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영화 '시'는 지난 23일 폐막한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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