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최근 '감쪽같은 그녀' 측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생생히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72세 꽃청춘 말순 역을 맡은 나문희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순에 몰입하는 모습은 데뷔 59년 차에도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그는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면 항상 긴장이 된다. 말순의 마음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12살 애어른 공주 역의 김수안은 또래 아이들처럼 해맑게 현장을 즐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했다. 그는 "현장에서 '레디, 액션' 소리가 나에게는 최면을 거는 '레드 썬'처럼 들린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이번 영화에서 다정함과 밀당을 오가는 박선생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기존과 다른 순수하고 따스한 면모를 보여준다. 천우희가 보여준 변화무쌍한 연기에 허인무 감독은 "'박선생'이라는 캐릭터는 아이들과 학부모, 이성에게 저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역할인데 천우희 배우가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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