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뉴 뮤턴트''뮬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극장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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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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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잇따라 개봉해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6일 워너브라더스의 '테넷'이 개봉하는 데 이어 9월에는 '뉴 뮤턴트'와 '뮬란' 등 디즈니 영화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테넷'은 '인셉션'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의 전쟁을 막으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여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하나다. 코로나 사태로 개봉이 계속 밀리다가 마침내 한국에서 8월26일 관객과 만난다.


'엑스맨' 시리즈 신작 '뉴 뮤턴트'는 9월3일 개봉한다. '뉴 뮤턴트'는 이십세기폭스 영화였으나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디즈니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82년 마블 그래픽 노블에 처음 등장한 뉴 뮤턴트의 이야기를 독자적인 캐릭터로 영화화했다.


'뉴 뮤턴트'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개봉일이 연기돼 숱한 루머에 휘말려왔다. 당초 지난 2018년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추가 촬영을 이유로 연기했다. 이후 2019년 2월, 2019년 8월, 2020년 4월까지 개봉이 계속 연기되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28일로 밀렸다. '뉴 뮤턴트'는 북미에선 8월28일 개봉하고 한국에선 9월 3일 개봉한다.


'뉴 뮤턴트'는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돌연변이 등장을 알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왕좌의 게임' 메이지 윌리암스, '23 아이덴티티' 안야 테일러 조이, '기묘한 이야기' 찰리 히튼, '루머의 루머의 루머' 헨리 자가, '오리지널스' 블루 헌트 등 할리우드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은 9월10일 개봉한다. '뮬란'은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 나선 뮬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22년만에 실사화했다. '뮬란'은 코로나 사태로 북미에선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지만 한국에선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전쟁 장면을 OTT서비스가 아닌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올해 극장가는 코로나 사태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을 연기했다. 때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관객의 갈증도 상당하다. '테넷'과 '뉴 뮤턴트', 그리고 '뮬란'으로 이어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연쇄 개봉이 관객의 갈증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올 여름 극장가는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오케이 마담' 등 한국영화 릴레이 개봉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한국영화들에 이어 극장에 활력소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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