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한 대처 죄송" 김호창, '인서트코인' 하차 파문 사과[전문]

발행:
공미나 기자
/사진=김호창 인스타그램
/사진=김호창 인스타그램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 하차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김호창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일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컴퍼니 측과 뮤지컬 '인서트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 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아울러 그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김호창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인서트코인' 하차 과정에서 잡음을 빚었다. 그는 한 관람객이 자신의 연기를 비평하는 글을 올리자, "첫 공연이라 그랬고, 여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며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김호창은 SNS를 통해 제작사와 계약도 하지 않고 공연을 했다며 "컴퍼니에서는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나에게 부족하다고 하더라. 나는 가수도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인데 왜 나에게 그들과 같은 가창력을 운운하느냐"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에 '인서트 코인' 제작사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김호창 배우와 공연 출연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계약금도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또 "김호창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추가 가창 연습 및 레슨 과정도 제공했고, 김호창만을 위한 별도의 장면 연출을 급히 준비하여 첫 무대에서부터 가창 부담을 덜어주는 등 김호창 배우와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호창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달콤한 원수' 불새 2020', tvN '남자친구'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진=김호창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호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김호창입니다.


미숙한 저의 대처로 인해 발생한 이번일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컴퍼니측과 뮤지컬'인서트코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입장 차이와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 그리고 주위의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해져 관객 분의 진심 어린 비평을 편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비평 또한 배우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야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행동을 했던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배우, 김호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부족한 저의 사과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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