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정세운 소속사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세운이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그리스' 남자 주인공 대니 역에 전격 발탁됐다"고 28일 밝혔다. 정세운은 '그리스'의 주요 배경인 라이델 고등학교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캐릭터 대니로 분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JUST U’로 데뷔한 정세운은 'BABY IT'S U', '20 Something'까지 경쾌한 댄스곡부터 어쿠스틱한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드러내며 꾸준히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 아티스트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 등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새로운 프로덕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세운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배우 서경수, 팝시컬 그룹 티버드 멤버 김태오와 함께 대니를 연기하고, 여주인공 샌디 역에 캐스팅된 뮤지컬배우 양서윤, 한재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정세운은 소속사를 통해 "'그리스'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오르는 뮤지컬 무대인 만큼 걱정도 많이 되지만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운이 출연하는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에 앞서 오는 2월 1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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