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혈압 50까지 떨어져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스타이슈]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김윤아 개인계정 , 스타뉴스
/사진=김윤아 개인계정 , 스타뉴스

자우림 김윤아가 뇌신경마비 투병 일상을 공개하며 응원 받고 있다.


김윤아는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25년 4월 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아(80/50이라니, 좀비인가)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라며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김윤아는 "고양이 얘기랑 피크민과 왕눈 얘기도 지금 토마토 달라고 조르고 있는 앙드레 얘기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요줌은 치즈를 얹어 구운 계란 프라이에 푹 빠져 있어서 오늘도 먹었다. 사과는 1년 내내 매일 먹는다"라고 일상을 공개하며 "아무말이나 다 하고 싶은 4월 5일"이라고 썼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가수 김윤아. 2024.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앞서 김윤아는 뇌신경마비를 투병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몇몇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다행히 청각과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윤아는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도 자신의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 언급하고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빌려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300만 앞둔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日 성우 내한
진선규 '시크한 매력'
'13회 부코페 개막합니다'
'살인자 리포트, 믿고 보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0주년 AAA 2025' 최정상 아티스트 한자리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악재' 황인범 부상, 9월 A매치 불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