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연패' PSG, 프랑스 리그컵 우승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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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PSG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올림피크 리옹(흰색). /사진=AFPBBNews
PSG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올림피크 리옹(흰색). /사진=AFPBBNews


잘나가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막판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프랑스 리그컵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13/14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서 전반 31분 조르당 페리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지난 9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0-2 패배 이후 시즌 첫 2연패다. 팀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 공백이 컸다. 최근 2경기서 PSG는 단 한골도 넣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여전히 리그에서는 2위 AS모나코를 승점 10점차로 앞서며 우승이 유력하지만 컵 대회서는 그렇지 못하다. PSG는 20일 새벽 리옹과 컵 대회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그 사이 경기가 없어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도 없다.


이브라히모비치 대신 PSG 원톱으로 출전한 에디손 카바니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전서는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허공으로 날리며 프랑스 스포츠매체 레퀴프 선정 경기 최악의 선수로 선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리옹전서도 카바니는 풀타임 소화해 네 차례 슈팅을 때려냈지만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반면 리옹은 이번 승리로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지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당한 2패의 잔상도 지워냈다.


PSG전 승리 후 레미 가르드 리옹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정신적 상태는 매우 좋다. 그들은 100%의 수준으로 돌아왔다. PSG라는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매우 만족스럽다.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PSG와 리옹이 펼치는 13/14 프랑스 리그컵 결승전은 20일 새벽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중립구장)에서 펼쳐진다. PSG는 6년, 리옹은 13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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