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다른 케이크'·· 만수르, 맨시티우승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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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축하하는 만수르 구단주(왼쪽에서 4번째)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축하하는 만수르 구단주(왼쪽에서 4번째)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축하 파티 장면을 SNS로 공개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만수르 구단주는 임원들과 함께 구단 사무실에서 트로피 모형이 박힌 축구장 모양의 거대한 케이크를 자르며 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아랍에미레이트 왕족이자 부총리인 만수르는 2008년 태국 전 총리 탁신 친나왓으로부터 맨시티를 인수하며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강팀을 만들어왔다.


특히 2011~12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자 그를 경질하고 스페인 명장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데려왔다.


페예그리니 감독을 데려온 후 맨시티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거두며 두 시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만수르 구단주는 확인된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전세계 스포츠 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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