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첫 안타·맥커친 3점포' 피츠버그, 밀워키에 10-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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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앤드류 맥커친. /AFPBBNews=뉴스1
앤드류 맥커친.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앤드류 맥커친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었다. 강정호는 이날 MLB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회 초에 3점 홈런을 터트린 맥커친의 활약에 힘입어 10-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의 선발로 나선 케이시 세들러는 5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5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밀워키의 선발 카일 로시는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3회 초에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강정호가 땅볼로 물러난 뒤 토니 산체스가 안타를 쳤다. 케이시 세들러가 희생번트로 산체스를 2루로 보냈다. 이후 그레고리 폴랑코가 산체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 말에 역전을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6회 초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주인공은 맥커친이었다. 플랑코와 조르디 머서가 안타를 쳐 무사 1, 3루 상황이었다. 맥커친은 초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4-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가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인 산체스도 안타를 때려 강정호는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앤드류 람보, 플랑코, 머서가 연이어 아웃되며 홈을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9회 초에 대량 득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서 코리 하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플랑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머서와 맥커친이 안타를 기록하며 2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2사 1, 3루에서 닐 워커의 홈런으로 3점을 더해 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9회 말에 라다메스 리즈를 마무리 투수로 올렸다. 루이스 히메네즈를 포수 뜬공으로 잡았고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틴 말도나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스쿠터 제넷에게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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