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스토리] '1강'이라던 두산, 개막했더니 응? 불펜이 꼴찌?

발행:
김동영 기자


/그래픽=김혜림 기자
/그래픽=김혜림 기자

시즌 전 '1강'으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개막 후 예상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투수진, 특히 불펜이 흔들리는 것이 결정적이다. 평균자책점 8.69로 꼴찌다.


물론 리그 전체 순위는 상위권이다. 현재 3위. 타선이 여전히 막강하다. 팀 타율 1위, 득점 2위다. 하지만 지키지 못하고 있다. 마무리로 낙점됐던 이형범(26)의 부진을 시작으로 필승조들이 줄줄이 좋지 못하다. 2군에서도 마땅히 올릴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공격이 되니까 아직은 괜찮다. 하지만 타선은 사이클이 있다. 투수진이 여전히 헤매는 사이 타선까지 침체에 빠진다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투수진의 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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