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양원경의 고백에 전 부인인 탤런트 박현정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원경은 1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 출연, "이혼 후 외로움 때문에 상담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양원경은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도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양원경의 전 부인 박현정은 KBS 슈퍼탤런트 출신으로 영화 '잠복근무', 드라마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동한 바 있다.
양원경과 박현정은 과거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할 당시 사업 문제 등의 이유로 부부갈등을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원경과 박현정은 지난 2001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11세, 8세의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양육권과 재산을 박현정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양원경은 "이혼 후 돌잔치부터 팔순까지 닥치는 대로 행사를 다녔다"고 언급해 생활고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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