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을 이겨낸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별은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 '"나한테도 와!"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송이와 함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별은 "오랜 시간 애태우며 기다리셨을 거다. 사실 우리 막둥이가 아팠다. 송이가 아픈 시간 동안 별빛튜브를 비롯해서 활동을 중단한 채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별은 막내딸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다리에서 시작해 몸통, 팔, 머리 등에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마비 등의 증상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딸의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별은 "우리 송이가 정말 효녀는 효녀인 게 어려운 병을 다 이겨내고 돌아왔다"고 대견함을 표현했다.
별은 "송이가 많이 아팠을 땐 스스로 앉아있고 서있고 걷고 하는 활동조차 힘들어했다. '별빛튜브'에서 송이 건강하게 뛰고 놀고 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나아서 저렇게 하자'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어 많이 틀어줬다. 그런데 다시 보기를 스스로 하면서 송이가 연예인들이나 한다는 자기 성대모사를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별은 딸과 함께 실내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하하와 별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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