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20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가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 심부전으로 알려졌다.
1938년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태생인 마츠모토 레이지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1954년 만화 잡지에 투고한 작품인 '꿀벌의 모험'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7년부터 만화 잡지에 '은하철도 999'를 연재했으며, TV 애니메이션과 영화 버전 제작도 이뤄질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이외에도 '천년여왕' '우주해적캡틴 하록' '우주전함 야마토' 등 여러 작품을 남겼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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