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남중 교생 시절을 떠올렸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출연했다.
이날 최은경은 사범대 출신임을 밝히며 "교사를 하려고 간 건 아니다. 영어교육과를 나와서 영어 교생을 남자 중학교로 갔다. 제가 (학생들을) 정말 못 가르쳐서 포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들에게 '하지 마' 해야 되는데 애들이 '놀아요' 하면 '그럴까?' 하고 교탁을 치웠다"면서 "뭔가를 가르치다가 '나는 이걸 잘 못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아이들을 보면서 '저렇게 공부 안 해도 될 거 같은데'라는 생각도 들어서 선생님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는 취업이 잘될 때였다. 시험을 봐서 외국계 회사에 갔는데 제가 94년도에 졸업하고 취업을 바로 했으니 IMF 전이었다. 굉장히 좋은 환경이었는데 정말 지루하더라"고 회사 생활 당시도 떠올렸다.
그러면서 "3개월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내가 이렇게 평생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고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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