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속내를 고백했다.
신정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시간을 보내며 이런 생각을 자주했다. 앞으로 나를 불러줄 곳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가장으로서 나는 또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저를 필요로 해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후원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며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 저라고 몰랐을까요? 한때는 저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인데 이 선택이 쉬웠을까,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백번을 고민했다.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그러다 결국 내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 그게 가장으로서 제가 마지막으로 내린 답"이라고 전했다.

또 "명칭만 대표일뿐 저는 계약된 MC일 뿐"이라며 "마이크 앞에 서면 저도 그저 한사람의 진행자일뿐이고, 열 두시간 넘게 한참 어린 친구들 틈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저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그게 저를 매일 다시 일어나게 한다. 지나간 영광보다는 그래도 너 참 열심히 살았다. 남은 인생 끝에 그 한마디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개업한 지 한달 반 정도된 가게에 대해 "월 매출 1억이다. 홍보도 안 했는데, 깜짝 놀랐다. 동네 분들이 많이 찾아주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혐의를 숨기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해명해 공분을 샀다. 이후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이 여파로 방송가에서 퇴출당하다 싶이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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