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완벽주의 성향이 결혼을 미루게 만든 사례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왜 우리는 결정을 하지 못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호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하는 특성은 어디서 나오는가. 결정장애도 종류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유형으로 완벽주의형을 언급하며 "완벽하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자신이 아는 후배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아는 후배가 있는데 올해 50세가 됐다. 여성인데 아직 결혼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는 키가 171cm이고 몸매도 모델 같다. 좋은 대학을 나왔고 집안도 좋다"며 "조건만 놓고 보면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혼을 망설이게 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이호선은 "핵심적인 문제는 언니가 한 명 있는데 형부가 너무 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이 친구의 꿈이 형부 같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남자를 찾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결혼을 망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주의는 선택을 더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결정을 미루게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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