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9조 2,153억원, 영업이익 2조 8,509억원, 경상이익 3조 6,457억원, 당기순이익 2조 8,8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매 판매 기준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99만 1,885대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와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한 1,502원)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사 화재에 따른 국내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82.2%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 도매 판매는 국내 시장에서 부품 공급 차질로 15만 7,64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해외 시장은 미국에서 26만 4,587대를 판매해 0.9% 증가하며 5개 분기 연속 6%대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전체 해외 판매는 산업 수요 축소로 4.9% 감소한 83만 4,238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전체 글로벌 판매는 6.9% 감소했다.
전동화 차량 글로벌 판매는 하이브리드(HEV)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 6,627대를 기록했다. 이 중 EV는 6만 9,366대, HEV는 18만 7,661대였다. 글로벌 판매 중 HEV 비중은 18.9%, 전동화 차량 비중은 26.9%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차 판매 본격화와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물량 차질을 만회하고,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매출액 성장률 1.0~2.0%, 영업이익률 6.3~7.3%, 도매판매 415만 8,300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보통주 분기 배당을 전년과 동일한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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