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연가'에 송승헌을 대신해 건우역으로 긴급 투입될 예정인 연정훈이 5일 미국대사관에서 미국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를 갖는다.
제작사측은 6일이면 비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급 즉시 바로 '슬픈연가' 촬영지인 미국 뉴욕으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고교와 대학을 미국에서 마친 연정훈이 비자 신청까지도 시일이 걸린 것은 그만큼 구비서류를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9.11 테러 이후 까다로워진 비자발급과 연정훈이 지난 1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점 등을 들어 신중을 기했다.
한편 건우역을 바라는 신인연기자들의 오디션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제작사측도 연정훈의 비자 발급 거부라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들과 면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미 연정훈의 비자 발급을 예단하고 오디션을 포기하는 연기자들도 있다고 후보에 오른 한 배우 매니저가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