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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 "독도 장군 안용복에 감탄했다"

박진성 "독도 장군 안용복에 감탄했다"

발행 :

김은구 기자
사진

"이렇게 책임감을 갖고 독도를 지킨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다음달 20~23일 오후 7시25분에 방송될 EBS 공사창립5주년 특집역사드라마 '독도 장군 안용복'(가제·극본 정서원 이수현·연출 이주희)에서 안용복 역을 맡은 탤런트 박진성. 그는 "그동안 그런 인물이 있다는 정도만 알았지 구체적으로는 어떤 사람인지는 몰랐다"며 연기를 하면서 알게 되는 안용복에 대해 감탄을 늘어놓았다.


박진성이 연기하는 극중 안용복은 조선조 숙종 시절 울릉도에 고기를 잡으러 나갔가다 일본 어선을 발견, 조선 바다에 침범해 고기를 잡은 일을 문책한 후 일본 호키주(百耆州)에 가서 번주에게도 이 사실을 항의해 사과를 받고 돌아온 인물. 이로 인해 일본 막부는 이듬해 대마도주를 통해 공식으로 일본의 울릉도 및 독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까지 해왔다.


20일 영종도의 '독도 장군 안용복'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박진성은 "과거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게 좋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게 좋은 사람인 것으로 인식이 바뀐 것 같다. 안용복을 통해 자신을 희생하며 조국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고 이런 사람과 정신이 요즘 사회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용복 역의 연기에 대해서는 "대본에 맞춰 그때 그때 감정을 살리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미리 그 인물을 알면 선입관이 생기거나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 장군 안용복'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14세의 현정(김희정 분), 12세 현빈(이인성 분) 남매가 우연히 시간의 문을 통과, 안용복을 만나 일본으로부터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확답을 받아내기까지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을 주요 타깃으로 한 역사드라마다.


EBS 관계자는 "'독도 장군 안용복'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유사한 형식의 역사드라마를 방송하는 등 드라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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