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극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KBS 2TV '해신'이 25일 30%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해신' 마지막회는 31.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4일 각각 18.7%(TNS미디어코리아)와 18.5%(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발을 내디뎠던 '해신'은 방송 수주만에 20%대 시청률에 진입한 뒤 줄곧 3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극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 왔다. 종영을 앞두고 잠시 20%대로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지막에는 30%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청해 조선소의 노비인 소년 궁복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해신'은 25일 장보고(최수종 분)가 염장(송일국 분)의 칼에 찔려 생을 마감하고, 염장 역시 김양(배수빈 분)의 군사와 대치하며 정화(수애 분)을 지키다 결국 화살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51부를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탁월한 연기와 비장미가 넘치는 마지막 이야기에 찬사를 보내며 '해신'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네티즌들은 특히 마지막까지 뜨거운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던 최수종과 송일국에게 가장 큰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영웅들의 죽음, 영웅들이 죽는모습도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 "장보고님, 떠나시는 그 길이 참으로 허망하여 많이 슬펐습니다. 이제 정말 영원한 안녕인가요? 실감이 안나네요", "송일국씨의 연기는 소름돋는 리얼함의 극치" 등이라며 종영을 안타까워 했다.
25일 '해신'이 51부로 종영한 가운데 26일에는 '해신'의 명장면과 명대사, '해신'이 남긴 것을 되돌아 보는 특집 프로그램 '해신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엄태웅·한지민 주연의 '부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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