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 차가원 측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둘러싼 전세집 논란에 대해 밝혔다.
차 회장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기와 차 회장을 둘러싼 전세 계약 논란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현 변호사는 논란이 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 라누보에 대해 "101호는 차 회장과 배우자 분이 소유, 23년 하반기에 백현이 전속계약금 대신 전세로 들어와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이 안 돼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해서 거기 (소속) 연예인들 넣어서 미분양 사태를 해결했다는 프레임을 만들었지만, 아니다"라며 "이승기가 전속계약 협의를 하던 중 '저도 백현이처럼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기 씨에 대해 자기는 대물로 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걸 전제로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이미 저희가 계약한 전속계약서 부속 합의서에도 에테르노를 대물로 받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에테르노 뿐만 아니라 라누보도 같이 받는다고 돼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변호사는 "이승기 씨가 저희한테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인데, '감정평가액이 부풀려졌다', '사기다'라며 마치 언론에서의 프레임은 '30억 전세라고 생각하고 나는 들어왔다', '차 회장이 같이 의지하자고 해서 들어왔다'로 나오더라"며 이승기가 차 회장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이승기가 차 회장에게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 변호사는 이승기 측의 주장에 대해 "악의적인 비방에 불과하다. 근데 전세 계약 체결이 24년 8월로 알고 있다. '감정 평가 잘 넘어가길'이라고 하셨는데, 30억이라다라는 평가를 바라신 건지 묻겠다"고 했다.
그는 "H 산업이 잔금을 치르기 전에 차 회장이 10억 웃돈을 주고 인수하면서 이승기 씨를 넣어준 것"이라며 "당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이승기에 대한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이다. 주거가 안정되고 아기가 태어나서 브라운스톤이 좁아서 못 산다고 하더라. 전세 사기라고 하는데 100억짜리 시세인데 30억 내고 들어가서 78억은 이자를 다 주고 2년 동안 살게 하는 것이 사기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것은 전세 사기가 아니라 전속계약 사기다.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이승기가 의리 없이 회사를 버리고 나가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이승기 측은 "차가원 측은 지속적인 허위 주장을 반복하며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추후 수사 기관을 통해 차가원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승기의 전속계약 해지는 미정산으로 인한 것이다. 관리비는 미정산금을 줄 때까지 차 회장이 부담하면서 상계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연체돼 이승기가 전액 납부했다"며 "스태프 임금 체납도 이승기가 사비로 갚았다. 차가원은 세탁소 사장님 등 협력 업체와 임직원·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임금 체납과 미정산금 해결 등 기획사 대표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이행해야 한다. 차가원은 본건이 전세 사기임을 부인한다면 곧 다가올 전세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전세금 반환만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최근 경영난 여파로 임금 체납 문제가 불거졌다. 소속 직원들로부터 임금 체불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됐으며,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잇달아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부터 원헌드레드레이블과 관계사 2곳을 대상으로 임금 체납 전반에 대한 조사와 근로감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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