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랑' (SBS 오전 8시 30분)

진석은 황회장에게 화영과 결혼할 테니 다연을 풀어달라고 애원한다. 이를 보던 진희는 그런 진석을 보며 미소짓는다. 한편, 경찰서에서 다연과 이야기를 나누던 분님은 진석이 밖에서 잠 한숨도 못자고 지샜다는 소식과 주완이 이리저리 다니며 다연을 경찰서에서 빼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려준다.
분님은 여사가 비봉화학에 찾아갔다가 내쫓겼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주는데, 이에 다연은 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게 너무 안타깝다. 그런가 하면 진희는 화영에게 전화를 걸고서는 진석이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웃는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SBS 오후 6시 50분)

지난주, TV도 전기도 시원한 냉장고도 안락한 거실도 모두 훌훌 버리고 험난한 무인도 여정에 나섰던 세 가족을 다시 만난다. 사람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덩치만 큰 소심쟁이 장남 승규, 홍가이버네. 자고로 사내는 강해야한다는 엄한 아빠, 독불태후네. 밥먹기부터 양말신기까지 자기 손하나 까딱 않는 7살 황태자, 경한이네의 생활을 살펴본다.
저마다의 가족 문제를 안고 기적같은 변화를 꿈꾸며 시작한 무인도에서의 3박 4일이 시작됐다. 무인도 북쪽 왕복 5km 소나무로 숲을 이룬, 사승봉도 유일한 산,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불볕 더위에 사람 흔적 하나 없이 험한 지형, 때때로 출몰하는 살모사의 위험. 가족의 도움과 협동 없이는 절대로 완주할 수 없는 난코스의 산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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