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정다빈이 가족들의 눈물 속에 입관했다.
故 정다빈은 12일 오후 8시께 가족들과 소속사 관계자 몇명만 지켜보는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입관식을 가졌다. 정다빈 가족들은 눈물을 쏟으며 고인의 입관을 지켜봤다.
故 정다빈의 어머니는 입관 절차를 마친뒤 빈소로 이동하며 "아이고 억울해 억울해서 못살아"라고 통곡하며 주저 앉아 가족의 부축을 받았다. 빈소로 이동한 뒤에도 고인의 영정 앞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아 주위를 숙연케 했다.
정다빈의 가족들은 당초 11일 입관할 생각이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요청했었다. 유족은 이날 오후 부검 후 국과수로부터 시신을 인도받아 입관식을 진행했다.
유족들은 국과수가 고인의 사인이 자살로 보인다는 잠정 소견을 내림에 따라 예정대로 13일 오전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오전 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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