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사망한 고 정다빈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5시30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빈소에서 엄수됐다.
정태우 등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논스톱' 팀 건의에 따라 기독교식 영결예배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소속사 관계자를 비롯해, 정운택 김보성 다나 김효진 등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찬송가 '나의 갈길 다가도록'으로 시작된 영결예배는 간간이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의 추모기도와 주관 목사님의 기도로 이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빈소 밖에는 이를 취재하려는 취재진들로 혼잡했지만 영결예배는 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보성 다나 등 간혹 빈소 밖으로 보이는 영결식 참석자들의 모습이 내부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영결식 뒤 발인이 시작되며 운구 행렬은 서울아산병원에서부터 경기도 성남 화장장까지 이어진다. 고인의 시신은 이곳에서 화장된 후 유해는 지난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유니가 영면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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