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이 17일 10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의견은 결말이 허무하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글과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글들이 팽팽히 맞섰다.
마지막 방송이 끝난 직후 '연개소문' 시청자 게시판에는 결말이 허무하다는 내용과 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다수를 이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네티즌 장주X는 "마지막회가 참 기가 막히다. 어느 역사책에 고구려 멸망시에 연개소문이 살아있었다고 적혀있던가?"라며 역사왜곡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다른 네티즌 박윤X씨는 "너무 연개소문 중심으로 가다보니 고구려 멸망할때 연개소문이 살아 있군요. 남건의 정변이 연개소문이 죽고 남생의 권력을 탐하여 벌인거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제작하신분은 다르게 알고 계시는군요. 제가 잘못안겁니까?"라며 역시 역사왜곡을 지적했다.
이경X씨는 "제작진은 그 시대를 살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비열하게, 고구려 멸망을 그렸나. 이게 웅대한 고구려를 표현하고자 한 취지냐?"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홍명X씨는 "왜곡없이 잘 만들어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왜곡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작진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 100회 동안 고생을 아끼지 않은 스태프와 작가의 노고를 치하하는 글들도 많았으며, 고구려사와 관련한 네티즌 나름의 역사관을 펼치기도 했다.
네티즌 오지X씨는 "연개소문의 마지막 대사가 너무 멋있었다"면서 '지금은 꽃이 되기 위한 하나의 씨앗에 불과하다. 하지만 미래엔 이땅에 또다시 대 고구려가 지배할 것이다'라는 마지막 대사를 적었다.
한편 지난해 7월8일 방영을 시작한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쇠퇴를 맞은 연개소문(유동근 분)이 "고구려는 분명히 이땅에 다시 서게 될 것이다"며 한민족의 미래를 기약하고 고구려의 상징 삼족오가 석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