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가 7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13일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2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8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24.4%에 비해 1.3% 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최근 이 드라마 시청률로서는 괜찮은 기록이다.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그동안 KBS 1TV와 같은 시간대에 일일 드라마 경쟁을 펼치던 MBC가 오후 7시40분대로 일일극 시간대를 옮기는 모험을 감행한 첫 사례이다. 최진실 성현아가 각각 착한 여자와 나쁜 여자로 등장, 조강지처와 불륜녀 연기를 실감하게 펼쳤다.
하지만 가족마저 버린 남녀의 불륜이 극단으로 이어지는 설정에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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