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KBI "해외시청자, 반한(反韓)감정 없다"

KBI "해외시청자, 반한(反韓)감정 없다"

발행 :

최문정 기자
사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반한(反韓)감정은 드라마 시청자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새로운 반한 감정 타개책을 제시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하 KBI)은 15일 서울 중구 뉴서울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년 KBI의 중점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KBI의 박준영 원장 등은 "한류가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해외 현지 조사결과 반한 감정은 시청자가 실질적으로 드라마를 보며 느끼는 게 아니라 정책 기조를 만드는 인사들, 바이어와의 관계, 방송종사자 등의 사이에서 출발한다'며 "국제공동제작 추진으로 반한 감정을 희석시키겠다"고 밝혔다.


KBI측에 따르면 한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한 감정은 한국 드라마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반감, 시청자의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억제하기 위한 감정 주도 등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 한류의 재점화를 위해서는 앞서 해결해야만 할 중요한 과제다.


KBI측은 "2007년부터 한류 파급 지역의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교류형 국제공동제작을 시행해왔다"며 "올해는 국제공동제작을 다각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중앙에서부터의 혐한류 타개는 물론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KBI측은 또 "2009년에는 그동안 추진됐던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과 문화 격차가 적은 터키, 키르키즈스탄, 러시아, 중동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2개국을 선정, 공동제작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류 영향력을 동쪽으로 더욱 뻗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교류형 국제공동제작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형 국제 공동제작으로까지 국제 공동제작을 이원화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