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를 묻지 말라. 2009년 슈퍼루키가 연예계를 장악하며 '벼락스타'의 등장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존재감을 들어내기 전인 '과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과거가 공개되면서 현재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호감이 저하되는 스타가 있는 반면 호감을 배가시키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연예인의 성형전후 사진은 스타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진 지는 오래. 최근 들어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사생활 침해로까지 비춰지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낳고 있다.
'구준표' 이민호는 2009년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영화 '울학교이티', SBS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 등에 출연했지만 이 드라마 한 편으로 단박에 떴다. 여심을 사로잡아 버린 그의 과거는 많은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민호는 과거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현재와 다름없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잘생긴 외모로 호감을 증폭시켰다. 그의 전작까지 덩달아 화제가 됐을 정도. 이와 더불어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의 볼에 입을 맞추는 스티커 사진을 비롯해 VJ단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돌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꽃보다 남자'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전진과 가상부부로 등장하며 눈길을 끈 이시영도 마찬가지. 이시영은 드라마에서는 예쁜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미모와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명세와 함께 이시영도 과거사진에 시달리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이시영을 검색하면 '이시영 과거'가 관련 검색어로 등장할 정도. 사진 뿐 아니라 이시영의 성형논란, 본명과 나이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급기야 이시영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이는 방송나이고, 성형수술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일단락됐다.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아닌 호감을 급상시킨 루키도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박보영과 오는 16일부터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이민정이 대표적이다.
청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와 방송, 광고계까지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보영은 고교 졸업사진이 공개되면서 2030 남성 팬을 더 많이 확보했다. 자연미인 이민정 역시 과거 사진이 공개되면서 변함없는 미모로 팬들의 마음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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