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집 MBC '풀빵엄마' 외 4개 프로그램만 시청률 두자릿수

25일 지상파 방송 3사 성탄절 특집 프로그램이 '무더기' 재방송으로 편성돼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대부분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외면 받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일일 시청률(이하 동일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크리스마스 특집 재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재방송이지만, 그나마 편집을 통해 재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전 11시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이하 '세바퀴')와 성탄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MBC스페셜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 MBC '지붕뚫고 하이킥 스페셜'이 그것이다.
'세바퀴'와 '지붕 뚫고 하이킥 스페셜'은 지금까지 나온 내용된 내용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방송분을 테마별로 정리, 재편집해 방송했다. '세바퀴'와 '지붕 뚫고 하이킥 스페셜'은 각각 10.8%와 12.6%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도 10.1%를 기록했으며, 아프리카에 우물을 판 사연을 재편집을 통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더했다.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엄마'는 지난 5월에 방송된 휴먼다큐 '풀빵엄마' 이야기를, 방송이후 안타깝게 숨을 거운 고 최정미 씨의 사연을 덧붙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15.1%를 기록했다. 이 방송은 성탄절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에서 방송된 이 4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성탄특집이라는 제목아래 방송된 재방송 프로그램들이 무더기로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은 7.0%, '놀러와'는 6.2%를 기록했다.
KBS에서 방송된 '이상형 월드컵'은 4.8%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24일 방송분을 그대로 재방송한 '소녀시대의 크리스마스 선물' 역시 4.1%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하늘을 날다' 1부는 3.8%, 2부는 7.1%를 기록했으며, 24일 방송된 이영자, 최화정 출연 '해피투게더'를 성탄특집으로 재방송한 '해피투게더'는 9.8%를 기록했다.
SBS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탄특집으로 마련된 '패밀리가 떴다 베스트'는 7.9%를 기록했으며, '놀라운 대회 스타킹' 재방송은 6.8%를 기록했다.
과거 특선영화로 전파를 탄 2009 성탄특선 영화들 역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KBS에서 방송된 조재현, 김지수주연 영화 '로망스'는 1.4%를, SBS에서 방송된 외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역시 5.6%를 기록했다. MBC에서 방송된 '알렉산더'도 2.9%의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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