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결과가 드러난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하는 유명인들도 이번 선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트위터리안 101*****가 "미국은 선거기간이 되면 기업인, 유명인 할 것 없이 자기의 지지 정당을 표방하고 홍보하고 열심으로 선거동참을 시키며 열띤 논쟁을 하는데, 우린 이번 선거를 보니 트위터에서 그많은 연예인, 기업인, 유명인들은 한마디 언급이 없네요"라고 했듯이 유명인들의 멘트는 그리 많이 없었다.
다만 선거후 감회를 적은 글들은 종종 눈에 띄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이들의 트윗을 모아봤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결과를 떠나서 투표율이 50프로 넘는다는 사실은 모두가 웃을 일이고 모두의 승리입니다
◆'시골의사' 박경철 투자전문가
승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역사의 수레바퀴가 지축을 울리며 굴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정 가슴이 뜨겁고 손이 떨립니다.
◆이외수 작가
앞으로 정치판에도, 이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가고,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공지영 작가
국민의 힘 대단함을 절감했어요 강남3구도 예전과는 달랐어요 (쪼끔ㅎ)
◆김수현 방송작가
못살겠다 갈아보자 부터 계산해도 50년동안 선거 풍경을 보네요. 아하 50년이면 반백년이군요. 굉장한 세월입니다... 아 돌겠네요. 하고싶은 말 그만 삼킵니다. 입만 열면 퍼나르는 통에 그저 우리 집 안방에서나 떠들어야지 후우우우
◆영화배우 문성근
내가 먼저 행동/참여한 분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이겼습니다. 2012년을 보며 또 같이 갑시다.
◆가수 카라의 규리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투표관련 이야기로 방금 전화연결을 했었는데요. 제 또래의 20대 유권자 여러분, 정말 여러분의 소중한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투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헛되게 날리지 마시고 꼭 신중하게 투표에 참여하시길..
◆가수 이적
아쉬움도 있으나 희망을 본 선거.
◆김주하 MBC 앵커
이제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되야겠지요? 진정한 승자는 여러분인거 아시죠? 모두 한번 크~게 외치고 오늘을 시작하는것은 어떨까요? 으라차차~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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