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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박현정, '자기야' 한말은?

양원경·박현정, '자기야' 한말은?

발행 :

김유진 인턴기자

이혼전 부부 위기 공개 영상 새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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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양원경, 박현정 부부가 결혼 13년 만에 이혼을 선택한 가운데 과거 SBS 프로그램 '자기야' 출연 당시 했던 발언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양원경 박현정 눈물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9월 방송된 '자기야' 부부캠프 부분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 속 박현정은 "이 사람이 너무 싫어서 헤어져볼까 생각도 수백 번 했었다"라며 "제가 옆에 서 있을 힘이 이제 없더라구요. 이 사람이 미워서가 아니라 제가 자신이 없어요"라며 부부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양원경은 부부관계를 거부했던 적이 있다며 "내 말을 안 듣거나 내가 생각했던 대로 안 해주면 미워요, 부인이지만. 한 번 싫으면 정말 싫은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에 박현정은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이 사람한테 나는 뭔가, 나는 그냥 밥해주는 사람인가. 청소해주고 애 키우고… 제가 설 자리가 없는 거예요"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양원경이 이에 "자신도 답답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라고 말하자 박현정은 "자기는 항상 억울하고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네가 바뀌지 않으면 네가 나가라'(라고 말했다)"라며 다소 격한 감정으로 말했다.


박현정은 "제가 13년 동안 부딪히고 살아온 결과 이 사람은 가정을 이뤄서는 안될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부부관계 거부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다", "부인이 너무 안쓰럽다", "이런 과정이 있었구나"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그래도 우리가 모르는 부부간의 사연들이 있을 테니 너무 함부로 속단하거나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양원경과 박현정은 지난해 12월 서울가정법원에 합의이혼서류를 제출, 3개월 간의 숙려 기간 끝에 지난 3월 22일 이혼조정이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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