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일 고 최진실 3주기를 맞아 방송되는 '히스토리 후'에서 최진실의 어머니가 "딸이 잊혀져 가는 것이 슬프다"며 아픔을 토로했다.
26일 MBC라이프는 "27일 오후11시 방송되는 '히스토리 후'에서 최진실 3주기 특집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에선 작품 속 최진실의 모습과 그녀의 어머니, 동료들과 함께 만인의 연인이었던 배우 최진실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돌아본다. 방송에서는 최진실의 풋풋했던 데뷔시절부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돌아보며, 동료배우 박원숙, 박상원, 변정수가 최진실을 이야기한다.

故최진실 어머니 정옥순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 때는 모든 곳에서 최진실, 최진실 했었는데, 이제 딸(최진실)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또 정옥숙씨는 유난히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던 두 남매를 떠올리며 "진영이가 군대를 가고 진실이가 일주일을 울다가 진영이를 만나기 위해 한 방법을 썼다"라며 애틋한 관계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이 밖에도 어머니는 불우했던 그녀의 어린시절, 이혼 후 이혼에 대한 상처와 악플로 힘들어 하던 故최진실씨의 모습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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