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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모델 된 청각장애야구부, TV다큐 제작

'글러브' 모델 된 청각장애야구부, TV다큐 제작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강우석 감독의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이 된 청각장애학생 야구부의 이야기가 TV 다큐로 만들어져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12월 2일 MBC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부'가 방송된다. 2002년 창단, 9년 동안 전국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인 고교야구팀이 보낸 지난 1년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53개의 전국고교야구팀 중 53위, 꼴찌 팀. 제작진은 올해부터 주말리그로 바뀐 전국대회를 맞아 처음으로 12경기를 치르게 된 이 사연많은 야구부와 함께했다. 이들이 천안북일고등학교, 광주일고 등 전국 최강 고교 야구팀을 상대로 1승의 꿈꾸며 불가능을 넘은 자신감을 배워나간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와 함께 지난 1년을 보내며 이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윤미현 PD는 다양한 휴먼다큐에서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바 있는 연출자. '돌시인과 어머니',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승가원의 천사들' 등을 연출했으며 '휴먼다큐 사랑', '남극의 눈물' 시리즈의 CP로도 맹활약했다.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로는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뉴욕페스티벌 금상을 수상했다.


윤미현 PD는 "참 순수하고 예쁜 아이들이다. 들리지 않지만,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아이들이 1년 동안 성장해 가는 기록을 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청자들도 청각장애인의 생활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길원이와 인하가 장래에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뤄서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과거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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