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시트콤 '스탠바이'가 9일 오후 첫 방송한다.
'스탠바이'는 지난달 29일 123회로 종영한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의 후속작으로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둔 '스탠바이'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다양한 경력을 가진 배우들의 첫 시트콤 출연
'스탠바이' 다양한 매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시트콤에 처음 도전장을 내미는 배우들이 많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최정우 박준금 등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트콤에 첫 도전한다. 데뷔 이후 정극에서만 볼 수 있었던 류진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도 시트콤에 도전장을 내밀고 코믹연기를 펼친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임시완을 비롯해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이게 된 가수 김연우 쌈디도 코믹 연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 직장인들의 청춘멜로와 가족시트콤의 결합
'스탠바이'는 가상의 방송사 예능국을 배경으로 주연 배우들이 예능국 PD, 아나운서, 작가 등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방송사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달한다.
방송국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주로 다루며10대 부터 40대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트콤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전진수 PD는 '스탠바이' 제작발표회에서 "직장인을 바탕으로 한 청춘 멜로와 저녁시간대 시청자를 주 대상으로 한 가족 시트콤을 결합시켜서 여태껏 못 본 시트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 '남자 셋 여자 셋' 혈통 PD와 작가의 만남
'스탠바이'는 '남자 셋 여자 셋'의 조연출로 시트콤에 입문한 이후 '논스톱시리즈'와 '김치치즈스마일' '태희혜교지현이' '몽땅 내사랑'등을 연출한 베테랑 시트콤 연출가 전진수 PD와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시리즈' '세친구'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집필한 박민정 작가가 다시 만났다.
트렌디한 시트콤을 집필한 박민정 작가의 필력에 전진수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진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여태까지의 시트콤 연출 내공을 전부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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