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정나현, 고음폭발 '여자'..강렬한 존재감

'엠보코' 정나현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27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의 네 번째 라이브쇼에서 정나현은 빅마마의 '여자'로 무대에 올랐다.

배근석, 지세희, 홍혁수 등과 강타 팀에서 함께 훈련을 받고 있는 정나현은 다른 팀원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인지도로 무거운 심경을 고백했다. 자신을 앞에 두고 홍혁수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이에 강타 코치는 정나현에게 빅마마의 '여자'를 추천하며 "이번 무대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나현은 이날 강타 코치의 말대로 개성 있는 음색과 파워풀한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혼신을 다한 열창에 코치들도 눈을 떼지 못했다.

코치들과 MC 김진표는 "이번 무대로 더 이상 인지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엠보코'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리쌍)이 도전자들의 코치로 나섰다.

'엠보코'의 도전자들은 '프리 오디션' '블라인드 오디션' '배틀' '라이브쇼'를 통과한 후 결승 무대에 선다. 결승 무대는 4개의 팀에서 살아남은 최종 4인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스페셜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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