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일일연속극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연출 김명욱)이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종영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지성이면 감천'은 23.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
이는 전일 방송분보다 3.5%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마지막 회는 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최세영(박세영 분)은 9시뉴스 앵커가 됐고, 안정효(박재정 분)는 방송국 BCK의 대표이사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또한 심장병으로 힘들어 했던 안태준(독고영재 분)은 건강한 모습으로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며 행복해 했다.
최세영과 이예린(이해인 분)의 가족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예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뇌사상태에 빠졌던 이예린은 결국 숨을 거뒀고, 안태준에게 장기기증한 사실도 밝혀지며 끝을 맺었다.
'지성이면 감천'은 지난 4월29일 첫 방송됐으며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가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배우 박세영이 데뷔 후 첫 정극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는 그룹 씨스타의 다솜, 배우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 등이 출연하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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