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석이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 제작 아우라미디어) 헝가리 로케이션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17일 오전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헝가리에서 진행된 '닥터 이방인' 헝가리 현지 촬영에서 달라진 외모와 자신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제작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종석은 지난 4일 헝가리로 출국, 11일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가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 집단에 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종석은 드라마에서 주연인 탈북 의사 박훈을 연기한다.
헝가리에서 진행된 촬영 분은 이종석이 남한으로 망명하는 과정 중에 북한 요원들에게 쫓기는 장면.
드라마 관계자는 17일 오전 스타뉴스에 "이종석이 북한 요원들에게 쫒기는 장면에서 바이크 추격 신을 연기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거침없는 연기를 펼치며 제작진의 OK사인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이종석의 뛰어난 외모와 깊어진 연기력이 영상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관계자는 평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종석의 촬영 소식에 현지에 있던 한국 팬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몰려들어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관계자는 "이종석의 인기를 헝가리에서도 실감했다.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촬영이 척척 잘 진행됐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석 소속사 웰메이드이엔티 신승훈 대표 역시 이종석이 이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이종석이 이 작품을 통해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는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세련된 연출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진혁PD와 드라마 '한성별곡 正', '바람의 나라', '이순신외전' 등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종석 외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등이 출연한다.
김수진 기자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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