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소재와 촘촘한 전개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간서치열전'이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 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간서치열전'(극본 이민영·연출 박진석, 제작 티모 엔터테인먼트)은 19일 밤 12시 방송된다.
웹 드라마로 동시 제작되어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선공개 된 '간서치열전'은 19일 현재 누적 조회 수 6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중이다. 본 방송에서는 웹 드라마 버전에선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15분 결말과 클라이맥스를 포함한 통합편이 선보여진다.
최고의 피날레를 약속한 '간서치열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편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간서치열전' 웹 드라마 버전 60만 네티즌에게 재미 입증
'간서치열전' 웹드라마 버전은 19일 누적 조회 수가 60만 건을 넘겼다. 13일 밤 12시에 최초 공개된 '간서치열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본격적 입소문이 퍼지며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하루 평균 1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조회 수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KBS가 최초로 제작한 웹 드라마 '간서치열전'의 저력은 이미 수치만으로도 입증된 셈이다. 60만 네티즌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KBS의 프로젝트 '간서치열전' 완편이 KBS 2TV를 통해 공개된다.
◆ "어서와, 방정맞은 한주완은 처음이지?"
'간서치열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배우 한주완의 변신이다. 한주완은 그동안 '조선총잡이'의 고독한 혁명가 김호경, '왕가네식구들' 셋째 사위 최상남 등을 통해 진중한 눈빛으로 여심을 훔쳐왔다. 그러나 '간서치열전'에서는 '책벌레' 장수한 역으로 사건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촐싹거리는 말투와 몸짓, 넘치는 주책으로 극적 재미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장소불문하고 터지는 '깨방정'으로 한주완의 진가가 발휘됐다.
◆ 아직 풀리지 마지막 15분
웹 드라마 버전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15분의 클라이맥스를 포함한 통합편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후세에 전해져 내려 온 '홍길동전'에 대한 풀리지 않은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장수한. 그의 마지막 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기대감도 폭발적이다. 뿐만 아니라 통합편은 웹 드라마 버전과는 다른 통합편만의 특별함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편집돼 방송 될 예정이다.
◆ 단막극 '부정주차' 이후 다시 뭉친 박진석 PD·이민영 작가 콤비
지난 5월 방송된 단막극 '부정주차'의 박진석 PD와 이민영 작가가 '간서치열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부정주차'는 장르의 영역을 넓힌 창의적인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간서치열전' 웹드라마 버전은 "감독과 작가의 독특한 감각이 발휘됐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단막극의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오락 등을 훌륭하게 배합한 감독의 역량과 사라진 '홍길동전'이라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재미를 불어넣은 작가의 센스에 시청자들이 열광한 것. 한국 드라마계에 새로운 기를 불어넣을 두 신예 PD와 작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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