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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로스트' 뒤바뀐 피해자, 알고보니 '리플리 증후군'

'닥터 프로스트' 뒤바뀐 피해자, 알고보니 '리플리 증후군'

발행 :

김유미 인턴기자
/사진=OCN '닥터 프로스트' 영상 캡처
/사진=OCN '닥터 프로스트' 영상 캡처


'닥터 프로스트'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고생 박한솔(주다영 분)이 실제로는 가해자였다.


18일 방송된 OCN 10부작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에서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고생이 알고 보니 자신의 거짓말이 진실이라고 믿는 일명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닥터 프로스트(송창의 분)와 박한솔의 엄마 조명숙(이현경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윤성아(정은채 분)는 성폭행 범죄의 피해자라 주장하는 박한솔의 심문을 시작했다.


박한솔은 "아빠는 어디 가셨나"는 질문에 "돌아가셨다"고 대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명숙은 "쟤가 무슨 소리를 하나. 한솔이 아빠는 미국 시카고에 있다"며 경악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조명숙에 "저건 거짓말 하는 얼굴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말을 다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한솔은 "아저씨 차에 왜 탔냐"는 질문에 "그날 아저씨는 차를 안 가져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누가 성폭행이랬나. 사랑싸움이었다. 신고는 언니가 하지 않났나"라며, 초반에 "차에 태운 뒤 강제로 키스를 하고 호텔에 가자고 했다"던 진술과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윤성아는 박한솔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박한솔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내가 이랬어? 말도 안 돼"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로서 성폭행 범죄의 피해자라 여겨졌던 여고생 박한솔이 실은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자신의 상상 속에서 벌어진 일을 실제라 믿어 혼자 짝사랑 한 남자 김정훈을 성폭행 범죄의 가해자로 몰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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