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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부터 '의드+멜로' 동시 도전..향후는

[★밤TV] '낭만닥터 김사부' 첫회부터 '의드+멜로' 동시 도전..향후는

발행 :

김수정 인턴기자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쳐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쳐


'낭만닥터 김사부'가 첫 회부터 '의학드라마'와 '멜로물'에 동시 도전,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인경, 연출 유인식)는 응급의학과를 배경으로 한 회에만 응급환자가 네 번이나 등장하는 등, 의학 드라마의 급박함이 제대로 드러났다.


긴급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의 상황만큼이나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로맨스 역시 빠르게 진행됐다.


'언터처블 인턴'과 '미친고래' 전문의로 만난 강동주와 윤서정은 초반부터 으르렁거렸다. 윤서정은 방송 초반 공사장 붕괴사고로 1미터의 철근이 복부를 뚫고 나온 환자를 살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윤서정이 영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을 때, 강동주는 윤서정이 심각성을 무시하고 뒤로 넘긴 응급환자를 발견해 살렸다.


이를 계기로 둘은 서로를 '히스테리성 성격장애'와 '자기애적 성격장애'라 일컬으며 싸웠다. 하지만 이 둘은 서로를 도와 또 다른 환자를 살리며 둘은 친해졌다.


두 사람은 관계가 진전되자마자 갑자기 진하게 키스했다. "뭐하는거냐 지금? 미쳤냐?"라고 윤서정이 말하자 "안됩니까? 선배한테 미치면 안되는 겁니까?"라며 강동주는 또 다시 키스했고, 윤서정 역시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


첫 방송부터 그들의 키스는 무척 뜨거웠다. 그러나 윤서정은 "야 나 남자 있어, 사귀는 사람 있다고. 이게 어디서"라며 화내고 돌아섰다. 이에 강동주는 짧게 웃으며 "좋아해요 선배. 같이 자고 싶어요" 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윤서정에게는 실제로 사귀는 남자친구까지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윽고 윤서정의 남자친구의 차가 도착했다. 이를 보며 윤서정은 "저사람이야. 내가 사귀는 사람"이라 말하고 빗속을 뛰어갔다. 남자친구는 윤서정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전공의 올해로 마지막이지? 마치는대로 결혼하자, 그렇게 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서정은 망설였다. "실은 오늘 고백받았어요. 근데요 저 좀 떨렸어요, 죄송해요"라고 말하며 방금 전 강동주와 한 키스를 떠올렸다.


한편 첫 방송에서 적지 않은 부분이 이미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을 준 것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아쉬움으로 자리했다. 돈 없고 빽 없어 한맺힌 의사는 '용팔이', 응급실의 급박한 상황 설정은 '골든타임', 남자주인공의 직진로맨스는 '굿닥터'를 떠올리게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의학드라마 '종합선물세트'가 아닌 묵직한 하나의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김사부 역을 연기할 한석규의 본격적인 등장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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