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의 삼각관계가 폭발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 제작 SM C&C) 측은 3일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펄펄 끓어가는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주방 식구들 몰래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사. 이들뿐만이 아니다. 중년 멜로 라인을 구축하며 불꽃을 태우고 있는 세 남녀가 있다. 바로 왕춘수(임원희 분), 채설자(박지영 분), 오맹달(조재윤 분)이 그 주인공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 사람의 불타는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세 남녀는 포장마차에 함께 있다. 박지영과 임원희는 테이블을 두고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그 뒤 멀찍이 떨어져 있는 조재윤은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임원희를 향해 이글이글 눈빛을 쏘고 있는 조재윤, 이에 지지 않고 조재윤을 보는 임원희의 모습에서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이 짐작된다. 끝내 멱살잡이까지 이어진 두 남자의 기싸움은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앞서 박지영과 임원희, 박지영과 조재윤은 각각의 뜨거운 인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중국 연길 출신인 박지영과 임원희는 과거 연인이었던 사이. 다시 만난 박지영에게 호텔 일자리를 두고 러브콜을 보내는 임원희의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박지영과 조재윤은 첫 만남부터 강렬한 키스를 나눴지만, 박지영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조재윤을 뻥 차버렸다. 이후 '헝그리웍'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칼판과 칼판 보조로 짝을 이루며 썸을 타고 있다.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은 '기름진 멜로'의 감칠맛을 더하는 일등공신들이다. 독특한 개성과 차지는 연기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여기에 이들이 만들어낸 화끈하고 저돌적인 멜로 장면은 '기름진 멜로'의 또 다른 로맨스 색깔을 그려내며 재미를 높였다. 불꽃 튀는 세 사람의 케미, 그리고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맞을지 주목된다.
한편 '기름진 멜로'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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