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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녹두꽃' 윤시윤, 노행하와 일촉즉발 대치..무슨 일?

종영 D-DAY '녹두꽃' 윤시윤, 노행하와 일촉즉발 대치..무슨 일?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배우 윤시윤이 '녹두꽃'에서 노행하와 일촉즉발 대치 후 부상을 입는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3일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 측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백이현(윤시윤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의 곁에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함께 수많은 생사고락을 함께한 별동대 대원 버들(노행하 분)이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현은 고부의 신관사또로서 관복을 차려 입은 채 교자에 올라탄 모습이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의 왼쪽 팔에서는 붉은 피가 철철 흐르고 있다. 백이현은 피가 흐르는 자신의 팔을 붙잡은 채 매섭고 번뜩이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 있는 인물은 피투성이가 된 채 총을 겨누고 있는 별동대 대원 버들이다.


버들의 눈빛 또한 사활을 건 듯 맹렬하게 타오르고 있다. 백이현과 버들의 일촉즉발 대치. 두 사람이 살고 있는 격동의 조선처럼, 처절하고 또 처절한 이들의 상황이 보는 사람까지 안타까워 가슴을 쥐게 만든다.


버들 역시 백이현이 과거 수많은 동학농민군을 사살한 도채비(도깨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백이강이 직접 백이현의 눈을 감겨주겠다고 했다. 대체 어쩌다 버들이 백이현에게 총을 겨누게 된 것인지, 이것이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녹두꽃' 속 백이강-백이현 이복형제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이날을 끝으로 종영한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 역사 속 잊지 말아야 할 순간들을 민초들의 입장에서 다루며 2019년 뜨거운 울림과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마지막으로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백이강-백이현 이복형제 운명에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형 백이강은 해승(안길강 분), 버들 등 별동대 대원들과 함께 사람들의 눈을 피해 황명심(박규영 분)의 집으로 몸을 숨겼다. 반면 동생 백이현은 그토록 애증하던 고부에 신관사또로 부임했다. 자신들이 나고 자란 고부에서 형제는 머지않아 달라진 모습으로 재회할 전망이다.


'녹두꽃' 제작진은 "윤시윤, 노행하 두 배우 모두 그동안 '녹두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쳐왔다. 직접 무거운 총을 들고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최선을 다해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빛날 배우들의 열연과 열정, 처절하지만 꼭 봐야만 하는 민초들의 운명에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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