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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성 무통각증 발각.."모든 업무에서 배제"[★밤Tview]

'의사요한' 지성 무통각증 발각.."모든 업무에서 배제"[★밤Tview]

발행 :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쳐


'의사 요한' 지성이 무통각증 환자라는 사실이 한세병원 식구들에게 알려졌다. 지성은 자신이 애정을 갖고 돌보던 환자 이기석의 진료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30일 오후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에서는 사내 게시판에 차요한(지성 분)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글이 올라와 당황하는 한세병원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급하게 병원장 강이문(엄효섭 분)에게 찾아간 권석(정재성 분)은 "원장님, 큰일 났습니다"라며 병원 게시판이 띄워진 태블릿을 내밀었다.


강이문은 '통증을 못 느끼는 의사가 통증 명의라니'라는 제목의 항의 글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거기에는 차요한이 CIPA(선천성 무통각증)환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멘붕에 빠진 건 동료 의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통증의학과 의사와 간호사들에게도 게시판 글 내용이 전했졌고, 이들은 "누가 이런 유언비어를 퍼뜨리냐"며 믿지 못했다. 마취통증의학과장 민태경(김혜은 분)은 "근거없는 헛소문인지 아닌 지 본인에게 물어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유준(황희 분)은 과거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는 강시영(이세영 분)이 차요한의 병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 짐작하고는 그녀를 찾아갔다. 이유준은 "진짜냐"고 물었고, 충격받은 강시영은 당장 차요한에게 달려갔다.


차요한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는 "괜찮다.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어젯밤에 손석기 (이규형 분) 검사가 찾아왔었다. 내 병을 알고 있었더라"고 말했다.


강시영은 "교수님에게 문제 생기면 저한테 제일 먼저 알려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냐"며 땀과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울먹였고 차요한은 울지 말라며 그녀의 눈물을 닦아줬다.


한편 강이문은 게시판 글의 진상규명과 처분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차요한은 "사실이다"라고 자신의 병을 인정했다. 그는 "관찰할수록, 집착할수록 환자의 상태가 더 보이고 들렸다. 환자의 호소가 나를 떠난 적 없다"라며 해명했다.


강이문은 "처분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겠다. 그때까지 모든 진료에서 차교수를 배제한다"고 했고, 차요한은 "이기석 환자 진료는 마칠 수 있게 해달라"며 "증상의 원인을 찾아가던 중인데 이 진단 끝내야 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임원들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몸 상태가 맞냐"고 물으며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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