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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김병철, 이순재에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것"[★밤TView]

'천리마마트' 김병철, 이순재에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것"[★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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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캡처
/사진=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캡처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김병철이 날카로운 기색을 뿜어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서는 김대마(이순재 분)와 권영구(박호산 분)에게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정복동(김병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복동은 천리마마트로 취재 온 방송에서 대마 그룹 주식 관련 발언을 해 대마 그룹의 주식을 폭등하게 만들었다. 정복동의 계획은 그런 것이 아니었으나, 매번 정복동이 나서는 일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복동의 노력은 끊이지 않았다. 정복동은 라면 PB상품(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의 대형 소매업체 측에서 각 매장의 특성과 고개그이 성향을 고려하여 독자적으로 만든 자체 브랜드 제품)을 준비했는데, 문석구(이동휘 분)는 이를 보고 기함을 했다.


짜장 라면 표지에는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라고 적혀 있었으며, 짬뽕 라면 표지에는 "짬 뽕 맞은 것처럼"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문석구는 "이 프로젝트 당장 중단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복동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벌써 10만 개 선주문 했는데?"라고 답했다.


문석구는 이에 좌절했다. 문석구는 자신과 뜻을 함께할 사람을 찾기 위해 직원들에게 의견을 물었지만, 직원들은 해당 라면들에 대해 오히려 좋은 평가를 내렸다. 문석구는 결국 맛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라면의 맛은 성공적이었다. 문석구는 미친 듯이 흡입했고, 정복동은 그 옆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지켜봤다.


한편 정복동은 본사로 호출이 됐다. 이를 전해 들은 조미란(정혜성 분)은 "들어가시기 전 꼭 해드릴 말이 있어서요. 얼마 전 권 전무님께서 저를 불러 천리마트 영업을 방해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아셔야 할 거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복동은 "나한테 그 얘기 해주는 이유는 뭐야?"라고 물었고, 조미란은 "저는 사장님께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충성심을 보였다.


이후 정복동은 본사로 가 회장 김대마을 만났다. 김대마는 "자네가 쓰던 사무실은 비워 뒀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도록"이라며 좋은 말로 정복동을 구슬리려 했다.


하지만 정복동은 원하는 게 뭐냐며 딱딱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김대마는 "알아서 잘 하잖아. 대마 그룹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할 지 자넨 항상 알고 있잖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복동은 "그냥 대놓고 말씀하시죠. 김갑 부사장, 권영구 이사가 싼 똥 좀 치워달라고. 왜 항상 냄새만 풍기십니까. 정확하게 지시하지 않고. 책임지기 싫으신 거겠죠. 직접 나서지 않아도 제가 먼저 나서서 제 손에 피를 묻혔으니까. 여차하면 저에게 다 뒤집어 씌우려는 회장님 속내 제가 모를 줄 아십니까. 이번 만큼은 회장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회장님 일은 회장님이 알아서 해결하십시오"라고 단호하게 대응했다.


그렇게 김대마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고 나오는 길에 정복동은 권영구를 만났다. 정복동은 권영구가 자신을 자극하자 "영구야, 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넌 장기판의 말이고 난 장기를 두는 플렝이어거든. 그러니까 까불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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