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불륜을 넘은 또 다른 '불륜 커플'이 될 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원작 드라마인 영국 BBC '닥터 포스터'의 결말까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박인규(이학주 분)의 죽음 이후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 분)와 새로운 관계 변화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경찰에 "박인규가 죽던 그 시간에 (이태오가) 나랑 같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이태오는 지선우와 함께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
이후 이태오는 지선우가 이태오에게 아들마저 빼앗기고 고산시에서 떠날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태오는 지선우의 집을 찾아가 "사랑이 결혼이 되는 순간, 모든 게 다 똑같았다고. 평범하고 시들해졌다고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라며 "그때 일 후회한다고. 날 밀어냈던 거. 사실은 아직도 나한테 미련이 남아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게 아니면 말이 안 되잖아. 왜 경찰서까지 찾아와서 그런 말도 안되는 알리바이를 대준건데. 왜 네가 날 위해서 그런 거짓말을 해준 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지선우는 "그만 돌아가 당신 취했어"라고 했지만, 이태오는 "실은 내가 돌아오기 바랐던 거 아냐? 다시 잘해보자고 바라던 거 아니었냐고. 지금 이 순간도 나한테 안기고 싶어서 죽겠잖아 당신"이라고 도발했다. 지선우가 욕을 하며 뺨을 쳤지만 이태오는 지선우를 잡고 키스를 퍼부었다. 지선우 역시 이태오와 잠자리를 가지며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불꽃이 피어오른 것을 짐작케 했다.
엔딩에서 이태오는 "나 돌아올까?"라고 물었고, 지선우는 "아니, 그 결혼은 지켜"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예상치 못한 '불륜' 전개로 결말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이태오가 여다경(한소희 분)과 바람을 펴 지선우와 이혼한 지 2년이 넘은 상황에서 이태오가 전처에게 미련을 보이고 있는 것. 지선우 역시 이태오와 다시 관계를 진전시키며 반전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지선우와 이태오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지선우에게 계획이 있지 않겠냐', '두 사람이 이번엔 불륜 커플이 되는 거냐'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부부의 세계' 원작인 '닥터 포스터'에서 역시 주인공 여자가 전남편과 만나는 내용이 나온다. 굵직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부부의 세계'가 원작대로 결말을 맺을지 지켜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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