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에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 동안 드라마 제작을 중단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총괄 김영규 대표는 22일 스타뉴스에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모든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중단에 따라 일부 드라마는 편성일정 조정이 필요하겠으나 해당 내용은 방송사와 정리되는대로 별도 안내할 것"이라며 "중단 이후 제작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는 CJ ENM 채널 tvN과 OCN, KBS에서 주로 방영되고 있어 해당 채널의 드라마 편성 변경이 전망된다.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tvN '악의 꽃', '비밀의 숲2'이 방영 중이며,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 tvN '청춘기록'이 방영 예정이다. '비밀의 숲2', '청춘기록'은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한편 이날 KBS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 후속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후속 2TV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제작이 잠정 중단된다. KBS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도도솔솔라라솔'을 포함한 후속 수목드라마는 편성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된다"며 "'비밀의 남자'는 1주일 동안 결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짬뽕' 출연 배우 서성종, 허동원, 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도 코로나19 예방책이 촉구되고 있다.

다음은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총괄 김영규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모든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촬영 중단에 따라 일부 드라마는 편성일정 조정이 필요하겠으나 해당 내용은 방송사와 정리되는대로 별도 안내 드리겠습니다.
중단 이후 제작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감안해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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