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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장난기 가득 윤현민, 순수 매력 서지훈"(인터뷰③)

황정음 "장난기 가득 윤현민, 순수 매력 서지훈"(인터뷰③)

발행 :

이경호 기자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황정음/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음(35)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윤현민, 서지훈 등 매력 가득한 두 배우와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2일 스타뉴스를 통해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종영한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서현주 역을 맡았다. 서현주는 삼생으로 얽혔던 황지우(윤현민 분) 외에 박도겸(서지훈 분)과 좌충우돌 삼각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황정음은 자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적 재미를 높였던 윤현민, 서지훈에게 감사해 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주와 삼각 로맨스를 보여준 장난기 넘치던 윤현민 배우에게 감사하다. 평소에 장난기가 있다. 극중 인물이 진지하다 보니, 중간에 웃음 포인트가 있는 장면에서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서지훈은 순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여기에 존경하는 최명길 선배님과 촬영도 행복했다.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황정음은 '그놈이 그놈이다'에 앞서 '쌍갑포차'에서 최원영, 육성재 등 두 배우와 함께 한 소감도 전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월주('쌍갑포차'에서 황정음이 맡은 역)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최원영 배우, 동생이지만 다정했던 육성재 배우와 함께 해서 항상 든든했다. 정말 연기도 잘하고 재미있고 착한 친구 같다."


/사진=아이윌미디어
/사진=아이윌미디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서현주는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두 남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실제 상황'을 가장했을 때, 황정음의 선택은 황지우였다.


"두 캐릭터에 매력이 너무 달라서 실제로도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 그래도 삼생의 기억을 가지고 나를 기다려줬던 해바라기 같은 지우를 선택할 것 같다. 둘 다 오랫동안 나를 위해 아껴주고 지켜온 남자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생에서 계속 그런 사랑과 슬픈 이별을 했다면 마음이 먼저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훈이는 연하기도 하고 워낙 동생 같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황정음이 맡았던 서현주는 일, 사랑에 있어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덕분에 공감을 느끼게 한 '사이다 대사'도 적지 않았다. 이 중 황정음도 공감을 느낀 장면, 대사가 있었다고.


"현주가 비혼식 때 '한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고 한 게 있다.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


올 상반기 '쌍갑포차'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쉼 없이 달려온 황정음. 그녀의 차기작은 어떻게 될까.


"아직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 두 드라마를 연달아 촬영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그동안 못 읽었던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면서 발전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서 힘낼 수 있게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한 '그놈이 그놈이다'는 '그놈이 그놈'이기에 '비혼주의자'가 된 서현주(황정음 분)가 어느 날 황지우(윤현민 분), 박도겸(서지훈 분) 등 두 남자에게 직진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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